미국 정부감사원(GAO)은 12일, 휘발유의 대체품으로 에탄올을 보급시키는 정책을 여는 바람에 원료인 옥수수가 부족해 식품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며 걱정이 태산.
GAO 보고서에 의하면 가솔린에 혼합하는 형태로 사용하는 에탄올은 2006년 49억 갤런이었지만 2012년에는 112억 갤런을 증가한다고. 이 때문에 에탄올 생산에 돌릴 수 있는 옥수수는의 양은 2012년에는 30%를 차지할 전망. 이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해 가축용 사료도 상승하고 식품 가격에 영향을 준다는게 전문가의 의견.
더 큰 문제는 에탄올의 비율이 높은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가 속속 보급되고 있지만 연비는 종래의 가솔린차보다 나쁘다. 이 때문에 에탄올을 포함한 연료가 다소 비싸지거나 공급 설비가 부족하거나 하면 오히려 가솔린의 소비량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하여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안팍곱사등'이 될까 미 에너지 담당은 전전긍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