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증세가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심장질환 위험이 최고 50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제니퍼 L. St. 사우버(Jennifer L. St. Sauver) 박사팀이 1996년 부터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심장질환이 없는 140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2년 단위로 비뇨기질환과 성건강에 대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관상동맥심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최고 80%까지 높았고, 그 중에서도 신규 심장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은 젊은 발기부전 남성들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49세 사이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발기부전이 있는 사람의 새로운 심장질환 발생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0배나 높았다.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1000명당 48.52명, 없는 사람은 0.94명이었다.
50~70대 남성에서도 발기부전이 있는 경우 새로운 심장질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발기부전 남성에서 왜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초록(Mayo Clinic Proceedings) 2월호에 게재됐다. <헬스코리아뉴스>
멍가 연관 있어보이지 안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