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잡아먹는 복제약
오리지널 잡아먹는 복제약
처방약 3개중 1개는 복제약 우세
  • 임호섭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05 07: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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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3개 중 1개는 오리지널보다 복제약(제네릭)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0대 의약품 중 제네릭 매출 비중이 50%를 넘는 제품은 글리메피리드, 심바스타틴, 레바미피드, 라니티딘, 레보설피리드 등 17개 성분이었다. 3개중 한개꼴로 복제약 강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제네릭 가운데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성분은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94.0%)이었고 다음은 아목시실린(88.0%), 심바스타틴(86.6%), 세프트리악손(82.2%), 시프로플록사신(80.2%), 라니티딘(77.4%), 아세클로페낙(70.3%), 레보설피리드(70.2%) 등의 순이었다.

이어 메트포민(68.7%), 클라리트로마이신(67.7%), 글리메피리드(60.3%), 멜록시캄(59.6%), 이트라코나졸(59.3%), 레보플록사신(58.4%), 펠로디핀(57.2%), 레바미피드(53.6%), 팜치클로비르(53.5%) 등이었다.

특히 글리메피리드, 팜치클로비르, 멜록시캄(2004년)을 비롯해 심바스타틴(2003년), 레바미피드(2002년), 이트라코나졸(2001년), 레보설피리드(2000년) 등은 2000년 이후 제네릭이 출시됐음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암로디핀도 2004년 제네릭이 출시된 이후 지난해 4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오리지널의약품 추월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제네릭 매출액에서는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이 1063억원으로 가장 컸고,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820억원),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타틴(783억원), 항진균제 플루코나졸(588억원), 당뇨병치료제 글리메피리드(571억원) 등 5개 제품군이 연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항생제인 세프트리악손과 시프로플록사신이 각각 413억원과 385억원, 소화성궤양치료제 라니티딘 336억원,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민 334억원을 기록했다.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277억원), 소염진통제 아세클로페낙(272억원), 항생제 클라리트로마이신(261억원), 위염·위궤양치료제 레바미피드(259억원), 위장관운동개선제 레보설피리드(257억원), 고혈압치료제 펠로디핀(238억원), 신경병증성 통증 가바펜틴(214억원) 등 7개 성분이 200억대 제네릭 매출규모를 보였다.

100억대 제네릭 의약품은 레보플록사신(194억원), 염산 아세틸-L-카르니틴(189억원), 파클리탁셀(168억원), 아테놀(162억원), 피나스테리드(152억원), 멜록시캄(157억원), 탐술로신(149억원), 알렌드론산(145억원), 카르베딜롤(142억원), 리스페리돈(128억원), 팜치클로비르(132억원), 란소프라졸(110억원) 등 12개였다.

최근 2002년부터 2006년까지의 제네릭 점유율 변동 추이에서는 심바스타틴이 86.6%p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글리메피리드(60.3%p), 멜록시캄(59.6%p), 팜치클로비르(53.5%p), 암로디핀(47.4%p), 레바미피드(47.0%p), 메트포민(45.6%p), 가바펜틴(45.5%) 등의 확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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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07-08-25 13:48:13
호랑이 새끼를 키운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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