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노인들의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실험적 약이 개발됐다.
4일 버지니아대학 내과학 마이클 티오너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내과학회지'에 개재한 논문에서 노인들의 근력약화 요인인 성장호르몬결핍에 'MK-677'이라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실험적 약물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60~81세의 65명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위약과 'MK-677'을 1년동안 복용케 했으며 1년후 양그룹의 역할을 바꿨다.
그 결과 1회씩 매일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성장 호르몬이 건강한 성인들 만큼 증가했고 무지방근육량 역시 증가했으며 총 몸무게와 팔 다리등의 근력이 강화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1년간 1파운드 가량 근력이 손실됐다.
연구진은 MK-677이 식욕도 역시 증진시켜 체중을 2.7kg 가량 증가시켰으며 이 약물은 식욕 증진, 무지방근육량증가, 성장호르몬 수치 증가등 1석 3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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