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유아시절 영어를 배우면 그만큼 영어를 사용하는데 신경 써야 할 머리의 수고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도쿄대 사카이 쿠니요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6일 `인간두뇌지도'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서 초등학교 1학년 이후 매일 영어공부를 한 12명의 고등학생과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공부를 한 1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테스트를 받을 때 두뇌활동을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모국어인 일본어를 이해하는데 사용되는 좌뇌 앞부분의 '문법 중추'와'문장 이해의 중추'라 불리는 부위가 영문을 판단할 때 일본문을 판단할 때보다 더욱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런 차이는 시험성적이 좋은 학생들 사이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났으나 평균성적은 양 그룹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사카이 교수는 "높은 두뇌 효율을 얻기 위해 최소 6년 이상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