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화이자가 그간 심혈을 기울여 진행해 오던 카나비노이드 수용체 선택적 길항제(CB1) 비만 치료약물 개발을 중단했다.
화이자는 5일 자사가 개발 중이던 비만 치료제 실험약('CP-945,598)의 3상 임상 실험을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식욕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나비노이드계열의 약품들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 신경관련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약물개발의 중단 이유에 대해 마틴 맥케이 글로벌 R&D센터장은 "이 약의 안정성을 믿고 있지만 같은 계열의 약품에 의해 야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해당국과 협의를 거쳐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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