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패치가 폐경후 여성들의 성적충동을 복구시킨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이는 바라지 않는 털의 성장을 촉진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모니쉬대학 수잔 다바스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6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에스트로겐 치료를 받지 않은 폐경기후 여성 800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조사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3개 그룹으로 나눠 1그룹은 300마이크로그램의 테스토스테론 패치를, 2그룹은 150마이크로그램, 3그룹은 가짜 패치를 매일 사용케 했다.
24주후 1그룹은 섹스만족도가 2.1로 나타나 2그룹의 1.2와 3그룹의 0.7보다 높았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 털이 나는가 하면 4명의 여성은 유방암 진단을 받기도 했다.
테스토스테론패치는 유럽에서는 여성들의 성적기능회복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안정성 문제로 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