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는 변형 유전자 "탓"
심장마비는 변형 유전자 "탓"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11.01 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심장마비 때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배리 파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일 '심장 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지난 3년간 1075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남자들은 ACE2 유전자의 변형 결손 유전자를 갖고 있을 경우 심장마비 때 사망 가능성이 배로 증가하는데 그것은 여자 몸속의 ACE2 유전자 세포 속에는 유전자가 두 개 들어 있는 데 반해 남자들은 하나만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CE2 유전자는 정상상태에서는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쳐 혈압을 통제하는 효소를 만들어내지만 결함이 있을 때는 오히려 혈압을 높인다. 

배리 파머박사는 "결함을 가진 ACE2 유전자는 그간 고혈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이 유전자의 변형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가능성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