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킹스턴대학 데클란 노턴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지난달 31일 'Chemistry Central Journal'에 발표한 자료에서 프랑스, 독일등 16개 국가의 와인에서 ‘표적 위험 지수(THQ)’를 초과하는 니켈, 구리, 망간 등 7개의 금속물질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 와인의 평균 금속량은 적포도주나 흰포도주 모두 250 밀리리터 당 평균 30~80의 수치의 구리와 망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와인은 THQ 수치 350을 기록했고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와인은 THQ가 100을 상회했다.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와인은 안전 수치인 1.0에 근접했다.
연구진은 “안전 기준치가 넘는 금속을 흡수하면 신경 질환 뿐 아니라 파킨슨병, 암 발생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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