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백스터(Baxter)사의 새로운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셀바판Celvapan'이 이 병의 예방에 효과적인 대안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세스터대학 스테판손 박사는 9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제출한 서한에서 24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셀바판를 맞은 사람은 4분의3이 항체가 형성됐으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45%만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박사는 지금 비축하고 있는 H5백신은 이제 효용을 다했으며 새 변종에 대비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지금까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의 제조는 계란에서 배양시키는 '사백란 기술(egg based culture)'로 제조 기간이 6개월이나 걸리고 바이러스 종류가 바뀔 때마다 다시 만들어야 했다.
이에 비해 새 백신에 사용된 세포 배양 방식은 12주의 기간으로 바이러스의 모든 변형종류를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면역증강제나 추가 접종이 없어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셀바판은 지난 9월 현재 유럽식품의약국(EMEA)에 허가신청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