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임신해도 50% 가까이가 흡연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는 31일의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제약회사 화이자가 유아가 있는 흡연자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아이가 차에 동승 하고 있어도 상관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는 부모도 반을 넘었다.
조사는 인터넷을 통해 행해졌으며 취학 전 아이를 둔 아버지와 어머니 300명 씩 합계 600명이 설문에 답했다.
어머니 300명 가운데 과거에 금연했던 적이 없는 사람은 48명이며 나머지 252명에게 ‘임신했을 때 금연여부'를 물은 결과 ‘도전했지만 도중에 그만뒀다’ ‘피는 갯수를 줄였다’가 각각 42명 ‘특별히 하지 않았다’도 4명이었다. 45%에 해당하는 합계 136명이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이야기다.
차를 탈 때 흡연하는 아버지는 172명, 어머니는 126명이었지만 아이가 동승해도 흡연하는 것은 아버지 86명(50%)에 비해 어머니가 87명(69%)으로 오히려 높았다
아이와 음식점에 갔을 때 금연석을 선택하는 것도 아버지의 44%에 비해 어머니는 39%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