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뚱보가 되면 성호르몬이 감소하여 생식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0일 펜실베니아주립대학 에릭 파우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수정과 불임'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19-48세의 건강한 남성 8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만 남성은 마른 사람과 비교해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수치 감소로 아이를 가지기 어렵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또 난황과 난소, 황체 등에 함유되어 있는 호르몬의 일종인 루테인 (LH)과 여포자극호르몬(FSH) 수치도 저하됐다. 이들 호르몬은 생식에 필수요소로 FSH는 동물의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어 성호르몬을 조절하고, 생식세포를 성숙시키는 단백질 호르몬이다.
연구진은 87명의 연구대상자중 68%가 아이를 가졌는데 아이가 없는 남성에 비해 아이가 있는 남성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