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하넬로레 에렌라이히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9일 'BMC 바이올로지'에 보고한 자료에서 쥐를 대상으로 3주간 매일 EPO를 주사한 결과, EPO를 주사하지 않은 쥐들보다 특정 상황에서 더 뛰어난 기억 능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EPO의 효과는 마지막 주사 이후 3주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주일에 1회 주사한 쥐는 기억력 향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정신분열증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뇌질환의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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