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 죽음의 진실
클레오파트라 죽음의 진실
  • 박광혁
  • admin@hkn24.com
  • 승인 2018.03.05 00: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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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의 역사는 변했을 것이다.’

이 말은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속에 나오는 말이다. 결과론적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절세미인이 아니었더라면 역사가 좀 더 다른 방향으로 흘렀을지 모른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아 미인이 아니었다면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에 빠지지 않았고, 그 후 옥타비아누스와의 악티움 해전 또한 없었을 것이고 그러면 옥타비아누스에 의한 황제정이 되지 않아 로마가 공화국으로 좀 더 오래 유지됐을 것을 의미하고 결국에는 역사가 다른 방향으로 흘렀을 거라는 가정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사실 실존 인물 중 역사에서 가장 유명인물 중에 한 명이다. 수천 년 전 부터 그녀는 미모의 이집트 여왕으로 알려지면서 로마의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인물이며 두 영웅을 뒤에서 조종하고, 격동기의 이집트 왕국을 능수능란하게 잘 이끌어간 여왕이다.

하지만 사실 실제 그녀의 얼굴이 정확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오래전 기원전 인물이기도 하거니와 그녀의 얼굴이 정확하게 나와 있는 초상화나 조각이 없고 기껏해야 찌그러진 동전에 옆얼굴이 새겨진 것인 전부이기 때문이다.

이 동전을 토대로 보면 클레오파트라는 매부리코에 살찐 목이 인상적이며 다소 남성적인 얼굴일 것으로 추정한다. 게다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근친혼 습관으로 이들 자손들의 외모는 균형적인 면보다 특징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상당부분 변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왕조는 후대의 중세 유럽왕조가 그랬던 것처럼 혈통의 순수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매우 극단적인 방법으로 근친혼을 시행했다. 실제로 클레오파트라 아버지 프톨레마이오스 12세는 여동생과 결혼해서 클레오파트라를 낳았다.

또한 아버지의 죽음 뒤 클레오파트라는 프롤테마이오스 왕조의 관습대로 남동생 프롤레마이오스 13세와 결혼해서 공동왕에 오른다.

역사는 어느 의미에서는 따지고 보면 ‘승자의 기록’ 일 뿐이다. 클레오파트라는 결국에는 역사에서 패자였고. 역사는 늘 그러하듯이 예나 지금이나 철저히 승자의 시각에서 쓰여지고 있다.

사실 클레오파트라가 절세의 미인이었다는 이야기는 옥타비아누스와의 대결에서 패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모략에 가까운 평가를 뒷받침하기 위해 쓰여진 역사적 허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옥타비아누스는 로마제국의 통치권을 장악하고 드디어 공화국인 로마에서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된다. 제위에 오른 그가 자신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클레오파트라를 희생시켜야 했다. 그러기 위해 그녀를 로마의 통치자를 흘린 요부로 만들어야 했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녀의 미모는 그녀의 지도력과 정치력을 감추기 위해서는 부각되고 과장돼야만 했다. 그 이면에 깔린 것은 결국에는 이집트라는 동방에 대한 서구세력에 대한 우위 즉 오리엔탈리즘적인 세계관을 반영했다.

옥타비아누스는 안토니우스가 알렉산드리아에서 매일 클레오파트라와 축제를 하며 방탕한 생활을 한다고 원로원을 설득해 결국 이집트 정벌에 나서게 된다. 이 전쟁이 바로 악티움 해전이다.

여기서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 연합군은 옥타비아누스와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서 결국에는 악티움해를 붉게 물들일 정도로 치열하게 싸웠지만 결국에는 전쟁에서 패배해 안토니우스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클레오파트라는 역시 로마에 끌려가 포로가 되어 모욕을 당하느니 독사에 물려 자살했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다.

하지만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에 관해서도 상반된 이야기가 몇 가지 있다. 그 이야기를 명화를 통해 풀어 보겠다.

▲ 레지날드 아서 ‘클레오파트라의 죽음’ 121.3 x 103.2cm 1892년 로이 마일스 미술관, 런던

미모의 여인이 상체를 반쯤 드러내고 허공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다. 그녀의 큰 눈망울에는 삶의 허무함이 보이고, 반쯤 다문 입술에서는 비정함 마저 느껴진다. 반쯤 열린 가슴위로 한 마리 독사가 똬리를 틀고 있지만 그걸 아는지 이 여인은 살포시 독사를 잡고 있다.

이 그림을 그린 귀도 레니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종교화를 주로 그린 화가다. 종교적 주제 중에서도 순교의 순간 즉, 죽음의 순간을 창백한 우아함으로 그렸다. 조용하고 진지하게, 하지만 캔버스 바깥 어딘가를 향해 두 눈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을 많이 그린 화가다.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지만 18세기까지 귀도 레니에게 관객들이 열광했던 것과는 다르게 19세기 영국의 저명한 비평가인 존 러스킨은 귀도 레니를 매우 경멸하고 비난했다고 한다.

그림을 보는 관점에 따라 평가는 늘 다양하게 바뀐다. 이 작품 속의 클레오파트라는 세기의 팜므파탈로 변모하지만 단아하게 파란 만장한 그의 일생을 지금 조용히 마감하고 있는 중이다.

당시 클레오파트라는 남편인 안토니우스와 아들 카사리온이 옥타비아누스에 잡혀 죽었기 때문에 실의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먹을 것을 거부했다. 이런 클레오파트라가 자살을 할까봐 옥타비아누스는 노심초사 했을 것이다.

여왕은 궁전에 연금돼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시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시녀들은 외부와 자유로이 왕래를 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이때 자살을 결심한 여왕이 계획적으로 시녀를 통해 과일 바구니를 통해 독사를 반입했을 것이다.

아마도 클레오파트라는 독사의 독성이 빠르고 고통이 없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독사에 물려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가설로 독사에 직접 물린 것이 아니라 독사의 독액을 넣은 머리핀을 몰래 들여와 머리핀으로 몸을 찔러 독이 퍼져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독사의 독은 무척 강하다. 일반적으로 뱀독은 효소작용을 갖는 일종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신경독성, 혈액독성, 그리고 혈액응고를 막아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뱀독 중에 가장 맹독성으로 알려진 코브라독은 신경말단에서 아세틸콜린작용을 차단해 보통 신경마비, 근육마비에 이어 바로 호흡마비를 일으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살모사의 독성도 매우 강한데 여기는 혈액독성으로 포스포라이파제(phospholipase)A2가 혈류를 타고 돌면서 적혈구막을 파괴시켜 용혈작용을 한다.

그러면 결국에는 사람의 조직과 장기에 산소공급이 원할이 이뤄지지 않아 죽게 된다. 일단 뱀에 물리게 되면 우선적으로 119에 신고하고, 물이 있다면 상처부위를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물린 곳에서 5-10cm 정도 위에서 새끼 손가락 1개가 들어갈 정도로 묶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물린 독사의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해당 종류의 뱀을 파악해서 종류별 치료혈청 선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억해야 할 것은 뱀에 물린 곳에 된장을 바른다던지 소주로 소독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뱀독을 빨아내 뱉는 것은 매우 위험한 조치다. 왜냐면 입안에 충치가 있거나 입안에 상처가 대다수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독을 삼키게 되면 바로 사망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옥타비아누스는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에 이어 자살을 한 것을 알고 매우 격분했다고 한다. 하지만 안토니우스는 그녀의 아이들을 죽일 경우 로마 여론의 악화를 우려해 아이들은 로마로 데려가서 평범한 로마 시민으로 키우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로마사람들은 여왕이 독사에 의한 자살로 잠정 짓고 여왕을 전리품으로 끌고 가는 대신에 여왕의 초상화를 바로 그려서 로마로 가져갔다고 한다. 당시에도 여왕은 독사에 의해 유방이 물려서 자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 어느 부위가 어떻게 물려 죽었는지 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다른 기록에서는 정작 뱀 이빨자국 같은 것은 없었으며 팔에 의심되는 부위가 있었을 뿐이라고 한다. 당시에도 로마의 시민들이 가지고 있던 여왕의 에로틱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위해서 독사에 물린 부위가 팔에서 가슴으로 바뀐 것이 아닐까?

▲ 귀도 레니 “클레오파트라의 죽음” 124cm × 94cm 1625-1630년경 독일 포츠담의 신궁전

이 그림에서 클레오파트라는 뱀에 의해 손과 가슴이 물려 있고 또 다른 여인이 여인의 발 밑에서 괴로워하며 쓰러져 있다. 그런데 허공에서는 연기가 자욱하게 보이고 있다. 아마도 가스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요.

아까 말했듯 클레오파트라는 지금껏 독사에 의해서 물려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클레오파트라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가장 신비롭게 여겨지는 죽음의 순간이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쓴 고대 로마의 역사가인 플루타르코스는 “무화과 바구니를 든 농부가 클레오파트라 여왕을 방문한 직후 갑작스럽게 죽었다”고 말했다.

여기서 바구니에 뱀이 두 마리 숨겨져 있었으며 이 농부는 그 것을 여왕에게 전해 독사에 물려 죽었다는 이야기의 기원이 된 것이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희곡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마지막에 클레오파트라가 독사 두 마리에 물려 죽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한 마리는 가슴을, 또 다른 한 마리는 팔을 물었다. 이 희곡의 영향으로 클레오파트라는 독사로 인한 죽음이 기정사실화 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클레오파트라가 죽은 현장에서는 여왕과 시녀 두 명이 함께 죽었다고 기록돼 있다. 그러면 이 시녀 또한 독사로 인해 물려 죽은 것인데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독사라 하더라도 보통 독액은 한 번 물었을 때 독성이 강해서 죽일 수 있지만 두 번째 이후로는 독성이 거의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뱀에 의한 추가적인 죽음이 불가능하다는 추론을 할 수 있다. 그럼 여기서 새로운 가설이 나오는데 바로 연기에 의한 질식사다. 흔히 말하는 연탄가스에 의한 중독 즉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다.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을 묘사한 글에서 여왕은 침대 위에, 한 시녀는 그 발밑에 또 한 시녀는 방문을 향해 쓰러져 죽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는 정확히 일산화탄소의 중독일 때 흔히 발견되는 모습으로 방 안에 몇 명이 연탄가스 중독으로 사망하는 경우를 보면, 얌전히 누워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지만, 무의식 중에 숨이 막혀 살아나려고 문간을 향해 움직이다가 죽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자세가 제 각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클레오파트라를 포함해 동시에 세 명이 죽었을 정황으로 볼 때 독사에 의한 죽음보다는 일산화탄소를 이용해 자살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언급한 것처럼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은 미모의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라고 최근에 역사학자들은 보고 있다. 여왕은 그리스식 교육을 받아 문학을 비롯해 역사, 수사학, 천문학, 의학 등 방대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한 당대 최고의 엘리트였을 뿐만 아니라 여러 외국어를 구사 할 줄 아는 뛰어난 언변의 달인이었으며 쾌활한 성격은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데 안성맞춤으로 다 방면의 매력적인 여성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 최고의 강국인 로마와의 충돌을 피하면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발군의 외교능력이 절실히 필요했으며 여기에 딱 맞는 적임자가 바로 클레오파트라였다.

여왕이 로마의 실력자인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에게 차례로 접근해 그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게 된 것도 어쩌면 여자라는 점을 무기로 활용한 정치술의 결과로 보는 관점이 최근에는 대세를 이루고 있다.

▲ 알렉상드르 카바넬 ‘사형수들에게 독약을 실험하는 클레오파트라’ 87.6 cm × 148 cm 1887년 안트베르펜 왕립미술관

저 만큼 떨어져 보이는 곳에서 이미 죽은 사형수가 간수 두 명에 의해 다른 곳으로 실려 나가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사형수는 고통으로 인해 아래 아랫배를 움켜지고 있으며 신음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몸이 서서히 잿빛으로 변해가는 것으로 보아 독약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는 듯 보인다. 이를 무심한 눈길로 바라보는 동양풍의 옷을 입은 여인이 클레오파트라다. 제목 그대로 여왕은 고통 없이 죽는 방법을 사형수들을 통해서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고대 파피루스에 쓰여진 문헌으로 보면 클레오파트라는 독약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는 클레오파트라는 사형수를 죽일 때 교수형이나 참수형으로 죽이지 않고 동식물의 독약을 투여하도록 해 어떤 독약이 고통 없이 죽는지를 관찰해 기록했을 것이다. 이는 결국 자기가 자살 할 때도 이용한 방법이 되었겠을 것이다.

몇 년 전에 독일 트리어대학의 고대사학자 교수인 크리스토프 섀퍼 교수는 클레오파트라가 독사에 물리는 방법으로 자살했다는 일반적인 이야기에 논리적인 분석으로 반론을 제기했다.

뱀독이 치명적이기는 하지만 그리 빨리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독사에 물릴 경우 신경독성이 있어 눈을 포함해 여러 부분이 마비되는 증상이 있어야 하는데 클레오파트라가 특별한 고통이나 상처 없이 평소의 모습 그대로 죽었다는 기록과도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 섀퍼 교수의 주장이었다.

섀퍼 교수는 클레오파트라가 독당근으로 알려진 헴록(hemlock)에 아편을 섞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 독당근은 헴록 또는 코늄(conium) 이라는 매우 강한 맹독성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중추신경과 운동신경을 마비시키고 호흡을 멈추게 해 비교적 빠르게 사람이나 동물을 죽게 한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이 식물의 즙을 마시고 죽었다고 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이 독당근 하나만을 이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기에 강력한 진통작용을 가지는 아편에 있는 모르핀(morphine)이 함께 섞여져서 이상적인 강력한 진정작용 및 진통작용으로 조용히 숨을 거둘 수 있었다는 것이 또 하나의 가설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지금 식으로 말하면 ‘독약칵테일’을 만들어 본인의 자살에 이용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모두 하나의 가설 일 뿐이다. 클레오파트라의 역사적 재평가도 다시 이뤄져야 하며 또한 그런 과정에서 죽음의 사인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을까? <미래드림 내과 박광혁 원장 / ‘미술관에 간 의학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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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20-12-03 15:23:59
1번 그림과 2번 그림 서로 정보가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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