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환불 최다 ‘급성백혈병’
진료비 환불 최다 ‘급성백혈병’
환불사유, 임의비급여가 전체 55% 차지
  • 임중선 기자
  • news@pharmstoday.com
  • 승인 2007.05.14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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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확인요청에 의해 가장 많은 돈을 환불한 질병은 급성골수성 백혈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체 환불 사유 중 급여대상 진료비의 임의비급여가 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규덕 평가위원은 12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임상보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민원과 권리구제, 현황과 분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 대상여부 확인신청은 9823건이었으며 이중 85.8%인 8875건을 처리하고 1464건은 미처리됐다.

건강보험 급여 확인신청 중 처리된 8875건 중 2670건 21억2426만원을 환불처리했다.

민원발생은 진료건수가 많고 중증질환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에서 진료받은 환자의 확인 신청건이 72.3%를 차지했으며, 환불신청도 절반이상인 66.9%를 차지하고 환불액수도 88.2%에 달했다.

지난해 환불금액 순위별 상병을 보면, 입원의 경우 급성백혈병을 포함해 혈액암과 고형암, 심장병 계열의 질환이 많았다.

외래도 암 환자에 대한 환불금액이 많았으며, 특이한 점은 두통이 전체의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을 많이 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성보병원의 환불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입원의 경우 급성골수성백혈병이 7억2162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으로 6276만원에 달했다.

이들 백혈병 환자에 대한 환불금액은 다른 상병의 환불금액보다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백혈병에 이어 불안정성협십증(5276만원), 급성심근경색(5193만8000원), 간암(3497만5000원), 골수이형성증후군(3151만9000원), 상세불명 골수이형성증후군(3101만1000원), 무혈성빈혈(2892만1000원), 폐암(2880만1000원), 상세불명 협심증(2850만7000원) 등이다.

외래는 두통이 1384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여포성비호치키성림프종(1205만6000원), 모반증(1205만2000원), 만성바이러스성B형간염(1178만7000원), 현기 및 어지럼증(1159만9000원), 폐암(797만6000원), 위암(789만5000원), 기타 모반증(604만8000원), 뇌경색증(595만원), 상세불명의 뇌경색주증(573만3000원)의 순이었다.

환불사유는 급여대상진료비 임의비급여가 전체의 55.7%로 가장 많았으며, 별도징수불가 항목 비급여 15.4%, 의약품·치료재료 임의비급여 12.8% 등 이들 3개 항목이 전체의 83.9%를 차지했다.

[제휴/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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