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4일 중국제 식품이나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제 11차 5개년 계획(2006~2010년)을 발표했다.
식의약품의 안전성에 관해 중국 정부가 계획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간 국제적인 분쟁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각종 식의약품 사건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중미·파나마에서 발생한 중국산 시럽에 의한 어린이 떼죽음 사건, 중굯산 펫푸드에 의한 애완동물의 중독사 사건. 중국제 글리세린 사건 등 그간 중국제의 식의약품 원료에 의한 피해가 해외에서 속출했었다.
중국은 2010년까지 의약품의 샘플 조사율을 현재의 30%에서 80%, 도매시장 식품검사 합격율을 95%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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