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제약사의 R&D투자액은 842억달러로 매출액 대비 평균 18.48%로 전년도 17.92%보다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50대 제약사 중 42개 업체가 연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D 투자 상위 10대 제약사를 보면 화이자가 75억달러(매출액 대비 16.84%)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GSK가 65억달러(16.68%), 사노피-아벤티스사 58억달러(15.60%), 노바티스 54억달러(18.55%), J&J 50억달러(21.4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머크 47억달러(21.11%), 아스트라제네카 39억달러(14.73%), 쉐링 AG 35억달러(47.06%), 암젠 33억달러(24.24%), 릴리 31억달러(19.89%) 등으로 순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BMS(30억달러), 와이어스(28〃), 로슈(26〃), 애보트(22〃), 쉐링-푸라우(21〃), 베링거인겔하임(20〃), 바이엘(18〃), 제넨텍(17〃), 다케다(14〃), 에자이(13〃), 아스텔라스(11〃) 등 21위까지 연간 10억달러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을 보면 지난해 바이엘에 인수된 쉐링이 47.06%로 단연 수위를 차지한 가운데 바이오젠 Idec가 39.89%(7억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악조노벨 28.13%(6억달러), UCB 28.03%(8억달러), 에자이 27.22%, 쉐링-푸라우 25.47% 등의 순이었다.
또 젠자임, 샤이어, 암젠, 세팔론, 제네텍, 알타나 등 바이오텍들도 매출액의 20%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상위 제약사들의 높은 R&D 투자에 비해 국내 제약사들은 평균 5%대로 외국업체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는 국내 제약사들은 수익을 위해 R&D 투자보다는 외국약 도입 등으로 매출 극대화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휴/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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