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비만, "사망률과 관계없다"
내장 비만, "사망률과 관계없다"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13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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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지방이 과다한 사람(메타보릭신드롬)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사망률에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 지방형 비만(복부둘레가 남성 85cm 이상, 여성 90cm 이상)인 사람이 △혈액중 지방질의 이상△혈당치가 높고 △혈압이 높은 세 개의 위험 인자 중 둘 이상에 해당하면 내장지방비만으로 진단된다.

일본 자치의대 지역의료학 센터의 이시카와진 키요시 강사등은 1992~95년에 전국 2176명(남성 914명, 여성 1262명)의 건강진단 데이터등을 기초로 2002년말까지 추적 조사하여 메타보릭신드롬 해당자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대상자 가운데 2002년말까지 남성이 79명, 여성이 58명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조사 개시시점으로부터 메타보릭신드롬에 해당한 남성 82인중 7명, 여성 22인중 2명이 포함돼 있었다. 연령이나 흡연, 음주 습관등의 영향을 고려해 사망률을 비교하면, 메타보릭신드롬인 사람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1.09배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차이는 없었다.

단지 허혈성 심질환이나 뇌졸중 등 혈관병에 의한 사망률은 메타보릭신드롬이 약 2배 높았다. 전체 사망률에 차이가 없는 것은 일본인의 사인 1위가 암으로 심혈관 질환이 구미만큼 많지 않은 것에도 영향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메타보크신드롬은 동맥 경화나 당뇨병 등의 리스크는 높아지지만 조기사망 리스크가 높은 것은 아니다.

이시카와씨는 “메타보릭이라고 진단되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생활 습관 개선에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디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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