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화이자가 사형집행에 사용되는 독극물 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 화이자 대변인이 “사형집행에 쓰이는 독극물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앞으로 인류의 생명과 건강증진을 위해 공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는 2011년 사형집행용 독극물의 수출을 금지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사형집행에 독극물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 사형에 독극물을 사용한 사례는 오클라호마(Oklahoma)의 수감자 클레이튼 라켓(Clayton Lockett)에 대한 것이다. 그는 사전에 시험되지 않은 독극물을 사용한 탓으로 주입 후 43분 동안 괴로워하다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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