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엔 비타민이 "보약"
무더위엔 비타민이 "보약"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25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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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바야흐로 여름이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 듯 푹푹 찌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연일 계속된다. 여름은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의 요구량도 늘어나는 계절이다.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체온조절을 위해 땀을 흘려 에너지(열)를 발산한다. 이런 대사 과정에서 유해 활성 산소가 생기는데, 에너지 대사과정이 많은 여름엔 유해 활성 산소가 다른 계절보다 많이 생긴다.

유해 활성 산소가 장기간 몸에 축적되어 있으면 노화 및 각종 성인병, 암 등의 원인이 되며,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따라서 여름에는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비타민 B1, B2, B6, B12, 엽산 등)과 비타민C의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일명 ‘면역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군은 주로 에너지 대사과정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여름철에 기력이 부족하고, 몸이 쉽게 피로해 지는 증상이 올 때 주기적으로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抗(항)스트레스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C는 스트레스 저항력을 길러주는 중요한 인자가 있어 스트레스가 많아진 현대인들에게 특히 요구 된다.

비타민C는 인간의 몸에서는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는다.  외부에서 끊임없이 조달해야 한다. 비타민C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노화 및 만성피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흡연을 하거나 평상시 음주량이 많은 사람는 비타민 C의 섭취량을 더욱 늘릴 필요가 있다. 흡연을 할 경우 비타민C의 혈중농도가 최고 40%까지 낮아지며, 알코올은 비타민C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비타민B군이나 비타민 C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여름철 피로나 영양불균형의 문제를 해소하고 감기예방이나 피부미용 등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지나치게 많은 비타민을 매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비타민B군 및 비타민C 영양제는 여름철 필수 활력소로 요즘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하는 추세”라면서 “비타민을 고를 때는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한국인 1일 영양 권장량’을 기준으로 100∼150% 정도의 비타민 함량을 갖춘 제품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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