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가수 프린스가 21일 57세 일기로 숨을 거둔 가운데 독감에 주의할 필요가 다시 제기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가 보도했다.
사람들은 독감의 치명성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피츠버그대 의료센터 건강보안센터의 선임조력자이자 감염질환 전문의 아메쉬 아델라 박사는 밝혔다. 그는 프린스를 치료하지 않았고, 이번 건과 무관하다.
독감은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질환으로 매년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질환이라고 그는 밝혔다. 이러한 사망사례가 어린 층이나 나이든 층에서 자주 나타나기에 사람들은 57세의 그가 사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아델라 박사는 밝혔다.
독감으로 사망하는 것은 특정 조건 하에서 잘 일어난다. 우선 바이러스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이다. 독감은 산소가 충분하면 폐 조직으로 잘 통과하여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이러한 경우 사망이 잘 일어나고 매우 빠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에는 폐 속 염증을 크게 유발하여 호흡기 부전으로 사망하게 한다.
2차 세균 감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독감에 걸리면 폐렴 유발 세균감염에 더 취약하게 된다. 1918년 독감 유행시에도 대부분의 사망은 2차 세균감염이 원인이었다고 아델라 박사는 전했다. 이는 직접 노출보다 시일이 더 걸릴 수 있다.
한편 장기 부전이 전신에 걸쳐 나타나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 이를 다중장기부전이라고 의사들은 부르며 목숨을 잃게 한다. 1976년부터 2007년 사이 독감 사망을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독감에 따른 사망률은 매년 다르다. 사망자 범위는 3000명에서 많은 경우 4만9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