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단 "도토리 키재기"
"건강식단 "도토리 키재기"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17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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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이른바 지중해식식단이나 저탄수화물식단이 저지방식단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벤그리온대학 아이리스 시아이박사는 17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한 논문에서 적당하게 살찐 322명의 남녀를 무작위로 상기한 3가지 식단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뒤, 저지방식단과 지중해식식단에는 칼로리를 제한하고 저탄수화물식단에는 칼로리를 제한하지 않은 테스트를 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식이섬유가 대부분으로 많은 과일과 채소가 포함돼 있었으며 3개 모두 칼로리가 비슷했다.

이 테스트에서 2년간에 걸쳐 84.6%가 실천에 옮겼는데 저지방그룹에서는 체중이 평균 2.9kg, 지중해식 식사 그룹에서는 4.4kg, 저탄수화물그룹에서는 4.7kg이 감소했다.

또 저탄수화물 식이법은 총 콜레스테롤 전체 비율에서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비율을 20%가량 변형시켰다. 반면 저지방식그룹에서는 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저탄수화물 식이 그룹의 경우 HDL 콜레스테롤이 20% 상승하고 중성지방인트리글리세라이드 triglycerides가 14% 감소, 지질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

연구진이 요구한대로 자신들의 식사패턴을 끝까지 지킨 272명중에서는 체중이 각각 평균 3.3kg, 4.6 kg, 5.5kg 줄었다.

지중해식 식단은 36명의 당뇨병 환자에게서 혈액속 포도당과 인슐린수치의 만족할 만한 변화를 가져 왔다. 그러나 저지방식은 포도당수치가 급격히 증가됐다.

연구진은 3가지 식이식단이 모든 생체표지자에 2년간 유익했다면서 "어떤 식단을 선택하던 그것을 지속적으로 행하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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