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게 잘 생긴 것이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아니라고 메디컬데일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자신에 앞서 다른 사람들을 먼저 고려하게 되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고려하고 이기적이지 않은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정의되는 이타주의는 배우자 선택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또 이타주의는 여성들의 선호와 장기적 관계에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 여성 실험참가자들은 신체적 매력이 다양한 수준의 남성 사진을 보게 되었다. 이 남성들이 이타적이거나 그렇지 않다는 설명도 함께 들었다.
사진 속의 남성들에 관하여 화재가 난 건물에서 아이를 구출하고 길을 건너도록 늙은 여성을 돕는 일에 대해 묘사가 이뤄졌다.
특정한 경우 여성들은 이타적인 남성을 특히 장기적 관계에서 더 선호한다는 점이 밝혀졌고, 매력적이면서 동시에 이타주의적인 남성은 두가지 요소를 단순히 갖춘 경우보다 더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흥미롭게도 이타적인 남성들은 매력도가 낮은 남성을 더 바람직하게 보이게 했다. 이는 장기적인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그저 이타적인 남성인 경우에도 ‘단지 매력적’인 남성보다 더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