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더 괴로운 질환④<끝>...갑상선 기능항진증 "악소리 난다"
여름이 더 괴로운 질환④<끝>...갑상선 기능항진증 "악소리 난다"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1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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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그 어느 질환보다 여름나기 힘든 질환은 갑상선 항진증이다. 갑상선은 목 아랫부분에 위치한 기관으로 신진대사에 필요한 호르몬을 생산해 이를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보내는 일을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이상 작용으로 인해 이 갑상선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어 신체에 여러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체중이 줄고 특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려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이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심장박동과 위장 운동 속도가 빨라져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하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손발이 떨리는 증세가 오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 자율신경도 흥분하게 된다. 따라서 신진대사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 몸은 열을 방출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땀을 분비하게 된다. 또 자율신경이 흥분하면 항상 긴장상태에 놓이게 되고 예민해진다.

때문에 여름철이 되면 갑상선 항진증 환자들은 더위와 땀으로 일반인들보다 몇 배는 더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또 더위와 땀을 많이 흘리면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여성들의 경우 여름철에 더위를 심하게 타거나 땀이 많아지고 쉽게 피로해지면 갑상선질환을 의심해볼 필료가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경우에는 땀 뿐 아니라 신진대사의 증가로 인해서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하루 6회 정도의 식사가 필요하다. 특히 이런 질환의 경우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므로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B 복합체, 무기질 등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술과 커피는 금하고 장운동을 증가 시켜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도 좋다. 숨이 차고 과격한 운동보다는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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