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일본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일본 연구소를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일본 경제일간지 '후지산케이 비즈니스 아이FujiSankei Business I'는 30일 일본에 연구소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에 연구소를 옮기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와 제약산업을 국가전략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국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아 일본 제약사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7년에 바이엘약품은 고베연구소,GSK는 츠쿠바연구소를 폐쇄했으며 화이자와 노바티스는 올해 안에 나고야 중양연구소와 츠쿠바연구소를 폐쇄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상하이에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바이엘약품 공보실 관계자는 "신약 개발 방법과 새로 발견된 유전자, 단백질 하나하나가 특허와 관련돼 있어 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연구영역이 좁아지고 모회사가 있는 지역과 일본에 연구소가 있을 경우 일본 연구소들이 폐쇄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그간 외국계 제약회사들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바이오 밸리'등을 만들어 국가프로젝트로 육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