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26일, 6월 질병정보로 ‘결막염’을 선정하고 증상 및 주의사항 등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보통 눈병이라고 불리는 결막염은 눈이 충혈 되면서 눈곱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세균성, 곰팡이성, 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 화학성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다. 특히 최근 극성을 부리는 유행성 눈병은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결막염에는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 인두결막염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전염성이 강한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결막염은 공기 중으로는 전염되지 않고 눈곱이나 분비물, 손, 수건, 옷 등에 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직접 접촉으로 전파된다. 외관상 보기 싫어서 안대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원회 윤방부 위원장은 “결막염은 약 2~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회복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1주 정도 치료 후 낫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병원을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전에 결막염을 앓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결막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