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귤 과즙이 뇌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시즈오카대와 농업·식품 산업기술종합과수연구소가 공동 연구, 주말 일본 기초 노화학회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즈오카대의 우미노교수(노화 생화학)가 이끄는 연구진은 노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계통의 실험용 쥐 80 마리를 20 마리씩 4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3.8~38% 3 단계 농도의 귤 과즙을 준 것과 물만 준 쥐를 1년간 기른 다음, 쥐가 밝은 상자에서 어두운 상자로 이동하면 전기 쇼크를 주는 장치로 실험하여 이동을 회피하게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학습 능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물만 주고 기른 쥐는 평균 약 1000초 걸렸지만 귤 과즙으로 기른 쥐는 600~700초로, 과즙 농도가 높을수록 학습 시간이 짧았다. 또 노화로 연결되는 대뇌의 산화를 나타내는 값도 30% 정도 낮았다.
우미노교수는 "과즙의 어떤 성분에서 그러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앞으로의 연구과제다.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는 지는 더 시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