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오랫동안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심장관련 병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간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뒤죽박죽이어서 유익성과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아직 잠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스페인 마드리드 오또노마대학 에스떼르 로페스 가르시아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17일 ‘내과학자료저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1986~2004년 진행한 8만4214명의 미국 여성과 4만173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규칙적으로 하루 6잔 까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중년층에서 사망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심질환이나 암같은 병을 앓고 있지 않았는데 하루 2~3잔 커피를 마셨던 여성들은 전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25%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그러나 커피 섭취가 암에 의한 사망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했다.
또 남성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으나 통계적인 의미는 없으며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마시는 것도 전체적인 사망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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