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시계 조정하면 치매를 늦출수 있다"
"생체시계 조정하면 치매를 늦출수 있다"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6.1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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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생체시계를 조정하면 치매를 늦출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연구팀은 11일 미국내과협회저널에 발표한 자료에서 수면 사이클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밝은 빛만을 사용하여 환자의 수면과 기분 그리고 공격적 행동을 개선시켰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로 치매진행을 5%정도 늦출수 있다며 이는 환자가 몇 달 더 자신의 집에서 살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왕립아카데미의 신경과학연구소의 에우스 반 소머렌 박사는 12개 케어홈(care home: 기숙사형태의 집에서 숙박하면서 간병을 받는 개념) 수용자 189명(87% 치매환자)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방에 밝거나 어두운 조명을 해 주었다.

이들 중 몇몇에게는 저녁 때 수면 사이클을 관장하는 호르몬 멜라토닌 2.5mg씩 투여하면서 최고 3.5년간 추적조사해 본 결과 밝은 빛을 쬔 그룹은 우울증세가 19% 완화되었으며 생활 기능 53%, 인지기능은 5%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분의 빛을 받지 않은 맬라토닌 그룹은 더 나은 수면패턴을 보였으나 고립적이었고 우울해 했다.

생체주기리듬의 혼란은 치매환자를 간호하는사람들이 대처해야 할 치매증상중 가장 어려운 일중 하나다.
이 조사는 환자들이 대낮에도 잘 수 있게 하며 그러나 밤에는 밤새 깨어있게 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캠브리지 분자생물학의학조사연구소 마이클 헤스팅박사는 "5%가 얼마 안되는 듯 들릴지 몰라도 아라셉트같은 치료약과 비교해도 매우 놀라운 일"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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