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치매예방 효과 있다”
“호두, 치매예방 효과 있다”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0.22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두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주립발달장애연구소(Institute for Basic Research in Developmental Disabilities) 발달신경과학연구실장 아바 차우한 박사는 호두가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고 발병을 억제하거나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siease) 최신호에 소개했다.

치매가 발생하기 쉽도록 유전조작한 일단의 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매일 6~9%의 호두가 함유된 먹이를 주면서 미로찾기 등 갖가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 쥐들은 기억, 공간학습, 정신운동, 신체공조 기능이 크게 개선된 반면 호두를 주지 않은 대조군 쥐들은 이러한 기능이 더욱 악화됐다.

쥐들이 매일 먹은 호두의 양은 사람으로 치면 28~42g에 해당한다. 호두 28g은 4분의 1컵(한 움큼)정도다.

이는 1100가지 식품 중 블랙베리 다음으로 호두에 많이 들어 있는 항산화성분(28g당 3.7nmol)이 치매와 관련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으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차우한 박사는 “호두는 심장과 뇌건강에 좋은 알파리놀렌산(28g당 2.5g)과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매우 높은 유일한 견과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두가 치매환자의 뇌세포에 형성되는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노인반)가 뇌세포에 일으키는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앞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