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소금섭취가 적은 것이 많은 것보다 심장에 더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과다한 소금섭취가 건강에 나쁘다고 하는 일반의 인식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예시바 의대 할렐 코엔 박사는 6일 '일반내과 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1988~1994년 사이에 건강조사에 참여한 30세이상 8700명을 2000년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소금취량이 가장 낮은 하위 25%그룹이 가장 많은 상위 25%그룹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8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는 흡연, 당뇨병 등 심장병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결과다. 그러나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등 요인으로 소금섭취를 줄인 사람을 일일히 고려하지는 못했다.
코엔 박사는 지난 2005년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에 재직중일 때도 FDA와 미심장학회(AHA)의 하루 소금권장섭취량인 2400mg(식탁용 소금 1티스푼)이하를 섭취하는 사람이 심장병 사망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코엔 박사는 "소금을 적게 먹으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오랜 학설과는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물론 사람마다 적정 소금섭취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으로 정확한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나친 소금 섭취 역시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이를 유념해 적절하게 섭취할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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