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면 뇌 용량 줄어든다”
“잠 못자면 뇌 용량 줄어든다”
영국 연구팀 “수면 부족과는 관련 없어”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9.0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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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제대로 못자면 뇌의 용량이 빨리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클레어 섹스턴 박사 연구팀은 “잠을 잘 들지 못하는 등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면 뇌의 피질인 회색질이 나이와 함께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에 소개했다. 

연구팀은 20~84세 사이의 성인 147명을 대상으로 3.5년 간격을 두고 2차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촬영하고 수면습관을 조사해 수면의 질과 뇌 용량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 수면의 질이 나쁜면 뇌의 용량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면 유지가 잘 안 되는 사람은 사고, 기획, 기억, 문제해결 등 고등기능을 수행하는 뇌 3개 부위(전두엽, 측두엽, 두정엽)의 회색질이 빨리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났고 특히 60대 이상 노인에게서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는 수면의 질에만 한정됐고 수면부족과는 연관이 없었다. 운동, 체중, 혈압 등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섹스턴 박사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면 뇌 용량의 감소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이러한 의문은 다음 단계의 연구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의 대뇌는 신경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회색질과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신경섬유망이 깔려있는 속 부분인 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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