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사용, 후향적 DUR로 막을 수 있었다”
“프로포폴 불법 사용, 후향적 DUR로 막을 수 있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신주영 책임연구원 “예방 차원의 노력 기울이겠다”
  • 이유리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8.29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포폴 사용현황에 대한 조사(후향적 DUR)가 미리 이뤄졌다면 (불법 투약)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DUR 정보팀 신주영 책임연구원은 지난 26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1기 차세대 의약품안전리더교육과정’에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의 불법 사용 논란과 관련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몇 년간 프로포폴을 빼돌려 불법 투약한 병의원이 무더기로 적발되고, 일부 연예인들이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아 기소되면서 프로포폴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됐다.

신주영 책임연구원은 “프로포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많은 문의가 왔었다”며 “이에 따라 전신마취제 6개 성분의 후향적 통계를 조사했는데, 프로포폴의 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2008~2012년 전신마취제 6개 성분 사용현황. 6개 제품 중 프로포폴의 사용량만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2008~2012년 전신마취제 6개 성분의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6개 제품 중 프로포폴의 사용량만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후향적 DUR이 이뤄졌다면, 프로포폴이 남용되고 있음을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게 신 연구원의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앞으로는 (프로포폴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