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칼럼비아대학 의과대학 샤키라 술리아 박사 연구팀은 10대 1만여명을 대상으로 16세와 21세 때 각각 신장, 체중, 수면시간 등 건강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소아과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술리아 박사는 “16세 때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8시간인 사람에 비해 21세 때 비만이 될 가능성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수면부족으로 인한 낮시간의 졸음과 피로가 식욕에 영향을 미쳐 과식하게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사는 또 “잠을 빼앗기면 에너지가 떨어지면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준비하기보다는 손쉬운 패스트푸드를 선택하게 된다”며 수면 부족에 따른 비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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