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노린 야식집 수사 중
월드컵 특수 노린 야식집 수사 중
비위생적 제품 왕창 … 업소 홍보전단 뿌렸다가 꼬리 잡혀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6.20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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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시는 월드컵 기간 중 다수의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중대형 야식 배달전문음식점과 관련식자재 공급업체의 위생 실태를 합동 점검해 22개소(배달전문음식점 17개소, 식자재 공급업체 5개소)를 적발하고 수사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인터넷 검색과 주택가 등에 살포된 업소 홍보전단 수거를 통해 수집한 ‘24시간 배달전문음식점’ 등 10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울시는 야식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무표시 식재료나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재료를 보관·사용하는지 여부와 주방설비에 대한 위생 실태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식약처는 무표시 식재료가 적발된 음식점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를 집중 조사해 공급의 원천차단을 위한 유통경로 역추적을 실시했다. 

그 결과  22개 업소에서 ▲원산지 거짓표시(7개소) ▲무표시 식재료 사용(7개소)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2개소) ▲포장 생닭 임의 개봉 후 무표시 판매(3개소) ▲비위생적 식품취급(3개소) 등으 불법 행위를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전문음식점은 전화로 주문받은 음식을 직접 배달하는 통신판매업소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에게 업소 위치나 종사자, 설비 등의 위생실태가 노출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점검 대상인 106개소 중 일부 업소는 여름철 습도와 온도가 높고 조리환경이 열악한 지하에 위치하고 있거나 아예 상호 간판을 부착하지 않고 영업 중이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업소당 평균 5~20대의 각기 다른 주문전용 전화번호를 확보하고 전화번호별로 별개의 음식점인 것처럼 홍보했으며 최근 유명 배달 전문 인터넷 웹사이트 또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영업하는 사례도 존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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