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지중해식 식사가 성인당뇨병 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나바라 대학 역학과교수 미겔 마르티네스-곤살레스 박사는 29일 '영국 의학 저널' 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1997년부터 2007년 사이에 평균연령 38세의 1만3753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중해 식사를 잘 지킨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평균 8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곤살레스 박사는 한 가지 놀라운 일은 고령에다 비만이며 당뇨병 가족력이 있고 운동을 즐기지 않으며 흡연하는 당뇨병 유발지수가 높은 사람들 상당수가 이 그룹에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바로 지중해식 식사가 당뇨병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해 주는 것이라고 부언했다.
지중해 식사
지중해 지역 주민의 심장마비 사망률이 1만명당 9명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지중해식 식사법이 알츠하이머(치매)병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올리브 오일, 야채, 과일, 곡식과 생선, 적당량의 술을 먹고 유제품이나 고기의 섭취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