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또 다시 특진제(선택진료제)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안의원은 29일 오후 2시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대한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정기총회및 ‘의료정책 끝장 토론회’에서 “특진료와 의학전문대학원, 치학전문대학원이 의료의 미래를 망칠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특히 특진료는 환자에게 불합리한 제도이자 의사와 병원에 대한 불신을 만드는 제도”라 주장했다.
그러나 안의원은 일부 경력이 많고 특별한 기술을 가진 의사는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은 필요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안 의원은 또 의료기관의 수가를 현실화하겠다며 “(수가가) 현실화돼야 경쟁력있는 병원은 생존하고 경쟁력없는 병원은 퇴출된다”고 부언했다.
안홍준 의원은 그간 특진제 폐지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2월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면허취득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특진의사가 되는 현행 자격조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그는 당시 “특진 의사의 자격조건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마취나 입원료 등 특진의사가 진료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특진료를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