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다이어트 근육까지 앗아가”
“무리한 다이어트 근육까지 앗아가”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5.3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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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들은 앞으로 살을 뺄때 각별히 주의해야할 것 같다.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면 지방뿐아니라, 근육량도 함께 줄어든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의 로엘 빈크 박사는 강도 높은 다이어트로 단기간에 급하게 체중을 빼면 서서히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근육량이 크게 줄어든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불가리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 

빈크 박사는 47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5~12주에 걸쳐 실험을 했다. 참가자 중 25명은 매일 500칼로리만을 섭취하는 초저칼로리 식사를 5주 동안 계속하게 하고 나머지 22명은 하루 1250칼로리의 저칼로리 식사를 12주 동안 하게 했다.

실험이 끝난 후 줄어든 체중은 초저칼로리 그룹이 8.6kg를 약간 넘었고 저칼로리 그룹은 약간 못 미치는 정도로 비슷했다.

그러나 제지방 체중(fat-free mass) 감소는 초저칼로리 그룹이 1.6kg, 저칼로리 그룹은 0.6kg로 크게 차이가 났다. 제지방 제충 감소는 초저칼로리 그룹의 경우 전체적인 체중 감소의 18%, 저칼로리 그룹은 7.7%에 해당한다.

제지방 체중이란 전체 체중에서 체지방을 뺀 혈액, 장기, 뼈, 근육의 무게를 말한다. 이중 혈액, 장기, 뼈는 다이어트를 해도 줄지 않기 때문에 제지방 체중이 줄었다는 것은 결국 근육량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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