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 약가인하 이후, 제약회사들이 연구개발 인력을 대폭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각 회사의 연구개발 활동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2년 기준 의약품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전체 연구원수는 5437명으로,  2008년(4208명)에 비해 2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제약업계가 R&D 투자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2012년(5437명)에는 전년(4782명) 대비 13.7%나 증가해 일괄 약가인하를 전후로 제약사들의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의지가 제고됐음을 알 수 있었다.  연도별로는 2011년 6.0%, 2010년 4.05%, 2009년 3.02% 증가했다.

남성:여성 R&D 인력 비율 6:4 … 여성인력 꾸준한 증가 추세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6 대 4 정도로 남성이 많았다. 그러나 여성 연구원의 비중은 2008년 34.6%(1455명), 2009년 35.3%(1532명), 2010년 36.3%(1638명), 2011년 38.2%(1829명), 2012년 38.5%(2091명)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학위별로 보면, 석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12년 기준 석사 비중은 58.6%(3184명)였고, 이어 학사가 27.8%(1509명), 박사 11.7%(637명), 기타 2%(107명) 순이었다.

전공은 이학이 50.3%(273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학 23.1%(1255명), 의·약·보건학 22%(1196명),  농업과학 4.2%(231명), 사회과학 0.3%(14명), 인문학 0.1%(5명) 순이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3 KHIDI 보건산업통계집’에도 담겼다.
 

<의약품 제조업체의 연구원 수> (단위 : 명, %)

구분		2008	2009	2010	2011	2012
전체		4,208	4,335	4,511	4,782	5,437
		(100)	(100)	(100)	(100)	(100)
성별	남	2,753	2,803	2,873	2,953	3,346
		(65.4)	(64.7)	(63.7)	(61.8)	(61.5)
	여	1,455	1,532	1,638	1,829	2,091
		(34.6)	(35.3)	(36.3)	(38.2)	(38.5)
학 위 별	박사	462	482	496	556	637
		(11)	(11.1)	(11)	(11.6)	(11.7)
	석사	2,465	2,536	2,629	2,864	3,184
		(58.6)	(58.5)	(58.3)	(59.9)	(58.6)
	학사	1,207	1,240	1,315	1,302	1,509
		(28.7)	(28.6)	(29.2)	(27.2)	(27.8)
	기타	74	77	71	60	107
		(1.8)	(1.8)	(1.6)	(1.3)	(2)
전 공 별	이학	2,005	2,378	2,331	2,528	2,736
		(47.6)	(54.9)	(51.7)	(52.9)	(50.3)
	공학	1,035	730	867	907	1,255
		(24.6)	(16.8)	(19.2)	(19)	(23.1)
	의·약· 보건학	1,072	1,024	1,079	1,157	1,196
		(25.5)	(23.6)	(23.9)	(24.2)	(22)
	농업과학	79	194	199	178	231
		(1.9)	(4.5)	(4.4)	(3.7)	(4.2)
	인문학	4	5	2	4	5
		(0.1)	(0.1)	(0)	(0.1)	(0.1)
	사회과학	13	4	33	8	14
		(0.3)	(0.1)	(0.7)	(0.2)	(0.3)

자료: 1) 미래창조과학부·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개발활동조사
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3년도 보건산업 연구개발실태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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