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안철수, 의협 총파업 투표 참여할까?
의사 안철수, 의협 총파업 투표 참여할까?
기자 질문 즉답 회피 … 여성 대의원들 “같이 사진찍자” 적극적 관심 표명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2.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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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의원이 23일 열린 2014년도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의사 출신인 새정치연합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현재 대한의사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의료계 총파업 투표에 참여할까? 일단 안 의원은 아직 투표 참여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운영위원장은 23일 열린 2014년도 대한약사회 정기총회 이후,  의협 총파업 투표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의협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의협 선거가 꼭 연락을 받아야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말을 아끼며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옆에 있는 보좌관은 “나중에 저를 통해 연락해 달라”며 질문을 차단했다.

정치인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안 의원은 컴퓨터 백신인 V3를 만든 것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의사출신이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1990년 단국대 의대 의학과장, 1991년 의학박사 학위를 딴 바 있다. 따라서 의사면허도 갖고 있으며, 의협이 진행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회원이기도 하다.

안철수 의원의 투표 참여 여부가 주목받는 이유는 안 의원 개인의 인기가 워낙 높아, 의사들의 투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약사회 정기총회가 끝난 직후,  다른 국회의원들은 축사를 마친 뒤 행사장을 조용히 빠져나갔으나,  안 의원은 같이 사진을 찍자는 약사회 여성 대의원들의 요청이 잇따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3월 10일 의료계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는 23일 오후 현재 2만1960명의 회원이 투표해 31.9%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투표는 28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50% 이상 투표에 참여하면 개표가 가능하다.

안철수 의원은 법인약국, 원격진료 등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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