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청(FDA)이 25일 미국내 일부 돼지 사육에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에 오염된 사료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FDA 는 이날 조사결과 멜라민을 함유한 원재료로 제조된 사료들이 수천마리 돼지 사료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사료들이 남북 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뉴욕,유타 등지의 사육 농가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초 미국수입사인 윌버-엘리스사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사료원료인 밀단백이 멜라민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를 원료로 해서 만든 개나 고양이 사료가 리콜된바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24일 " FDA가 이 사건을 형사고발 차원에서도 조사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같은 불법행위은 단백질 함유 기준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멜라민을 첨가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범죄라고 업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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