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여성들의 고통스러운 생리 경련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의과대학 연구진은 18~35세인 2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00mg 비아그라 정제 또는 위약 중 하나를 주었다. 그리고 4시간에 걸쳐 통증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질내에 투여된 비아그라는 생리통을 완화시켜주었으며 입으로 복용한 경우도 부작용 없이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 위약 사용자보다 진통이 두 배나 낮았다.
이로써 비아그라는 질환의 성격은 다르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약이 됐다.
연구진은 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는지는 알 수 없으며 보다 심층적이고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인간생식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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