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의학회 추계학술대회 … 최신 이슈와 과제 토론
진단검사의학회 추계학술대회 … 최신 이슈와 과제 토론
700명 이상 참석, 350연제 발표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11.05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지난달 24~25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7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진단검사의학회의 최신 이슈와 과제를 함께 토론하고, 최신지견들이 소개되는 자리로 9개 세션의 심포지엄과 4세션의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350연제가 발표됐다.

24일 진행된 Plenary lecture에서는 AACC(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Chemistry) 회장인 Prof.Robert H.Christenson가 초청돼 ‘Evidence in action! The laboratory medicine best practices initiative’ 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근거중심의학의 토대가 되는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방향을 자리매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 AACC(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Chemistry) Prof.Robert H.Christenson 회장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병원봉직전문의의 의사결정’이라는 주제의 병원봉직의 세션에서는 진단검사의학의 성과를 임상에서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의 제시와 함께 검사실 현장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또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제도의 정착을 위해 진단검사의학재단과 함께 검사실 질 평가 지표측정, 책임전문의 역할 등에 관한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 워크숍은 진단검사의학회의 정례화된 프로그램으로 검사실업무의 표준화와 질향상을 위해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제도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제54차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4~25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임상미생물분과위원회에서 ‘최신 유행감염병과 진단검사의학과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내성결핵, 노로바이러스 및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역학 및 감염양상의 소개와 함께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프로그램은 일선에서 감염관리 전문가로 활동하는 학회 회원들이 새로운 감염질환 발생시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혈분과위원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 항암치료를 위한 면역세포치료, 체외적혈구 등 세포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명연장과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염원하는 인류의 관심사가 토론되는 자리로 진단검사의학과가 검사의 영역에서 치료의 영역으로 지평을 넓힘에 따른 진단검사의학전문의의 역할과 사명감을 확인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유전분자분과위원회에서는 ‘유리 핵산의 임상적 적용’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혈중내 세포유리 핵산을 이용한 검사가 소개되면서 새로운 진단영역으로 활용되고 있어 그 임상적 의의를 정립해보는 기회로 마련됐다. 또 유리핵산을 이용한 혈액에서의 종양검출, 산모를 위한 산전유전 진단에 관련된 검사법이 소개됐다.

25일에는 Cornell Medical College의 Dr.Hanna Rennert의 ‘Molecular oncology testing in the clinical practice’라는 발표를 통해 미국에서의 임상적용사례와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한 종양진단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평가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임상화학분과위원회에서는 ‘뇌졸중과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통해 뇌졸중의 개요, 뇌졸중에서의 혈소판 기능검사, 뇌졸중의 생물학적 표지자로 S-100단백의 유용성, 뇌졸중의 치료와 약물유전학적 등에 대해 전반적인 소개가 진행됐다.  또 뇌졸중의 진단, 치료경과 관찰에 있어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해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