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의 약가협상 합의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 및 다국적 제약회사와 2007년~2013년 상반기까지 약가협상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약가협상 합의율은 감소한 반면, 다국적 제약사의 합의율은 여전히 높았다.
2007~2013년 상반기까지 약가협상을 진행한 약제는 총 743개 품목으로, 이 중 644(86.7%)개 품목은 합의, 99(13.3%)개 품목은 결렬됐다.
국내 제약사는 11.1% 수준인 54개 품목의 협상이 결렬됐다. 10개 중 1개 품목의 협상이 결렬되는 것이다. 다국적 제약사는 16.2%(45개 품목)의 결렬률을 보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국내 제약사의 2007년 약가협상 품목은 7개 품목으로 이 중 71.4%인 5개 품목의 약가협상이 타결됐고, 2개 품목은 결렬됐다. 2013년에는 33개 품목의 협상 대상에 올랐으며, 이 중 84.8%의 협상이 타결됐다.
국내 제약사의 합의율은 2007년(71.4%), 2008년(74.4%), 2009년(93%), 2010년(83.7%), 2011년(96%)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2년(82.5%)부터 낮아져 2013년 상반기(84.8%)에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국적 제약사는 2007년 3개 품목이 협상에 올라 100% 타결됐으며, 2013년에는 30개 품목 중 27개 품목의 협상이 합의됐다.
다국적 제약사는 2007년(100%), 2008년(62.5%), 2009년(84.4%), 2010년(80.6%), 2011년(82.1%)로 소폭 증가했다가, 2012년(93.8%), 2013년 상반기(90%)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국내/다국적 제약회사별 약가협상 결과> (단위: 품목, %)
구분 |
협상완료 |
||||||
소계 |
합의 |
결렬 |
|||||
계 |
743 |
(100) |
644 |
(86.7) |
99 |
(13.3) |
|
국 내 |
계 |
465 |
(100) |
411 |
(88.4) |
54 |
(11.6) |
2007 |
7 |
(100) |
5 |
(71.4) |
2 |
(28.6) |
|
2008 |
43 |
(100) |
32 |
(74.4) |
11 |
(25.6) |
|
2009 |
57 |
(100) |
53 |
(93.0) |
4 |
(7.0) |
|
2010 |
86 |
(100) |
72 |
(83.7) |
14 |
(16.3) |
|
2011 |
176 |
(100) |
169 |
(96.0) |
7 |
(4.0) |
|
2012 |
63 |
(100) |
52 |
(82.5) |
11 |
(17.5) |
|
2013 |
33 |
(100) |
28 |
(84.8) |
5 |
(15.2) |
|
다 국 적 |
계 |
278 |
(100) |
233 |
(83.8) |
45 |
(16.2) |
2007 |
3 |
(100) |
3 |
(100.0) |
|
|
|
2008 |
32 |
(100) |
20 |
(62.5) |
12 |
(37.5) |
|
2009 |
45 |
(100) |
38 |
(84.4) |
7 |
(15.6) |
|
2010 |
36 |
(100) |
29 |
(80.6) |
7 |
(19.4) |
|
2011 |
67 |
(100) |
55 |
(82.1) |
12 |
(17.9) |
|
2012 |
65 |
(100) |
61 |
(93.8) |
4 |
(6.2) |
|
2013 |
30 |
(100) |
27 |
(90.0) |
3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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