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방만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25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현재 정부의 조세지원이 없다면 보험료만 가지고는 재정이 계속 적자가 될 것이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가 중요한 문제”라면서 “공단이 상위기관인 복지부도 차량이 4대에 불과한데 차량 8대를 운영하면서 유류비, 기사비로 14억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국 지사 신축 등에 2400여억원을 들이고 있다는데, 주민들이 원하지도 않고, 정당한 사유 없이 평수가 너무 넓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종대 이사장은 “복지부가 비록 상위기관이지만, 우리는 집행기관”이라며 “공단은 수립된 정책을 관장하는 입장이다. 현장경영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이러한 운영을 해오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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