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 합의율이 86.7%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2013년6월까지 총 743개 품목 중 644개 품목(86.7%)을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99개 품목(13.3%)은 협상이 결렬됐다.
또 국내 제약사 신약에 대한 합의율은 88.4%로 다국적 제약회사의 83.8%에 비해 높았다.
문 의원은 “약가협상 과정에서 제약회사는 약가결정 기준, 고려사항 및 가격 등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약가협상 과정을 투명하게 해 그 결과를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선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약가협상 시 급평위에서 정한 가격의 일정 범위내에서 약가를 결정하도록 하는 등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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