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환자 10명 중 7명 30~40대
자궁내막증 환자 10명 중 7명 30~40대
심평원 심사결정자료 분석…5년새 진료인원 50%, 진료비 35% 증가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10.17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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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괴롭히는 자궁내막증 환자가 30~40대에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자궁내막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다.

총 진료인원은 2008년 5만3000명에서 2012년 8만명으로 5년새 약 2만7000명(50.2%)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5%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도 2008년 약 281억원에서 2012년 약 381억원으로 5년새 약 100억원이 증가(35.4%)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2%였다.

지난해 자궁내막증 환자의 점유율은 40대가 45.2%로 가장 높고, 30대 28.8%, 50대 12.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의 점유율이 74.0%로, 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의 10명 중 7명은 30~40대의 중년 여성이었다.

<자궁내막증 입원·외래 진료인원 및 진료비 현황(2008~2012년)>

구 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진료인원

(명)

53,474

59,619

67,811

73,059

80,328

입원

11,696

12,985

13,835

14,049

14,054

외래

49,075

55,107

63,329

69,031

76,704

총진료비

(천원)

28,135,509

32,510,296

36,285,529

37,691,086

38,090,681

입원

19,123,109

22,508,717

24,979,149

25,946,179

27,371,160

외래

9,012,400

10,001,579

11,306,380

11,744,907

10,719,521


자궁내막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는 1만6978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8만328명 중 21.1%를 차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매년 수술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자궁후벽, 자궁인대, 골반벽 등에 존재하게 되어 통증,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자궁내막이란 자궁의 안쪽 벽을 이루는 막으로, 생리 주기에 따라 호르몬의 분비 신호에 의해 비후와 탈락을 반복적으로 나타낸다. 자궁내막조직이 자궁내막 외의 다른 곳에 붙게 되면 자궁 안에서 일어나야 할 변화가 자궁 밖에서 일어나,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출혈을 유발한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만성적으로 진행하고 재발을 잘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통이나 골반의 지속적인 통증을 갖는 여성은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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