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신약 만들고는 싶은데 …”
“세계 최초 신약 만들고는 싶은데 …”
신약조합, 국내 상위 14개 기업 대상 설문조사 … 8곳, 뉴타깃 연구 진행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10.08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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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아직 해외에서 개발되지 않은 신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인프라가 부족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최근 국내 주요 14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4개 기업 중 절반이 넘는 8개 기업이 아직 전세계적으로 임상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신규 타깃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 중 과반수의 제약사가 내부적으로 에세이를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나, 유효물질을 찾기 위한 주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은 단 4곳에 불과했다.

또 신규 타깃에 대한 유효물질을 발굴하는 수단 중 가장 보편적인 수단인 화합물 은행을 보유하고, 구동할 수 있는 기업은 14개 기업 중 절반정도였다.

기업들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의지는 있으나, 인프라가 부족해 현실적인 성공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상황을 방증하는 부분이다.

▲ 출처=포토애플/메디포토
신약조합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는 신약개발 연구의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타깃 선정 이후 유효물질 및 선도물질 발굴 부분에 대단히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국내 기업들이 기존에 추격자적 연구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신약개발에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동물실험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역량이 비출되어 있어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약조합은 4월~7월까지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 인프라와 투자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주요 14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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