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간판 의약품인 ‘우루사’의 효능 논란이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약사단체인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가 ‘피로는 간 때문이야’라는 광고로 유명한 ‘우루사’에 대해 기존 효능을 부인하는 주장을 펴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
논란의 진원지는 건약이 발간한 ‘식후 30분에 읽으세요-약사도 잘 모르는 약 이야기’이다.
건약은 이 책에서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가 알코올의 대사과정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피로해소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소화에 영향을 주는 담즙산의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소화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상식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우루사가 소화제라고?”
대웅제약은 발칵 뒤집혔다.
대웅제약측은 즉각 해명 자료를 내고 ‘우루사는 피로회복제가 맞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소화제라는 건약과, 피로회복제라는 대웅측이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히 맞서면서, 소비자들은 어느 쪽 주장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대웅제약측은 이달 초 건약측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책을 회수하든 공식 성명을 내든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법적대응을 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라며 “(건약의) 답변이 오는 것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약측은 지난 23일로 못박은 내용증명에 대해 아직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기존의 주장을 번복할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읽힌다.
건약 관계자는 24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루사 주성분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책에 실린 주장은 근거를 가지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UDCA(우루사 주성분)가 피로회복 효과가 있지 않다는 것은 명확하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는 아직 논의 중이며, 향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우루사 효능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대웅제약의 경우, 건약측의 입장 번복 없이 물러설 경우, 우루사가 소화제라고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건약 역시, 쉽게 물러설 것 같지 않다. 입장을 번복할 경우, 약사단체로서의 위상이 크게 실추될 수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갑의 입장에 있는 약사단체와 을의 입장인 제약회사 간 법적 분쟁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우루사 효능을 둘러싼 논란이 어떤 식으로 종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이참에 과자회사 하나 차리지그래-
이걸그냥-
우 루 루루루루 몰려가는 사 냥게 모양 침이나 질질 흘리면서 환자들 쌈지돈
챙기려고 혈안이 되가지고설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