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일 참전용사와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 의료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한국의료체험 행사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념하고, 이들에게 한국의료 및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 진흥원의 미국 및 영국지사에서 주최한 한국전쟁 사진 공모전과 수기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작을 수상한 참전용사와 그 동반가족 총 12명은 12일~17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건국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자생한방병원, JK성형외과, 광동한방병원, 차움 등 총 7개 의료기관에서 각각 의료체험을 했다.
진흥원은 고령인 참전용사의 기초적인 건강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만족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골고루 배분해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들의 의료체험비용은 모두 의료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고경화 원장은 “이미 세계적인 최고 수준에 도달한 한국의료 체험을 통해 한국 의료와 한국의 발전상을 참전용사에게 직접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